금융위기 이후 생명보험 가입 줄어

2013-08-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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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금융위기 이후 가구당 생명보험 가입률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의 노후준비에 대해서도 미흡하다고 평가하는 사람이 많았다.

29일 보험연구원이 발간한 ‘2013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2012년과 동일한 96.1%로 나타났으나,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모두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가구당 생명보험 가입률은 83.0%로 전년 대비 3.3%포인트 감소했으며, 가구당 손해보험 가입률은 86.8%로 전년보다 0.4%포인트 줄었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생명보험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고, 손해보험의 경우에도 2011년 이후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별 보험가입률의 경우 손해보험 가입률 상승에 힘입어 전년대비 1.1%포인트 상승한 94.0%를 기록했으나, 상승 폭은 오차 범위 내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별 생명보험 가입률은 전년대비 2.0%포인트 하락한 반면, 개인별 손해보험 가입률은 장기손해보험 가입률 상승에 힘입어 6.7%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본인의 노후준비에 대한 평가로는 ‘잘 하고 있다’가 8.7%에 불과한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49.3%로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 절반 정도가 자신의 노후준비에 대해 미흡하다고 평가, 전년도에 비해 노후준비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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