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뛰어난 경쟁력으로 시장을 선도 중인 사회적기업 2곳을 29일 소개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레드스톤시스템(대표 박치영)'과 '송지(대표 황영희)'가 그 주인공이다.
송지는 2010년 6월 설립, 친환경 천기저귀 세탁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원 대부분을 여성·취약계층으로 채용했고 평균 연령이 50세를 웃돈다. 서울시로부터 혁신형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어린이집과 함께 환경보전, 아이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천기저귀 사용 권장을 위한 '천사맘 프로젝트' 운동도 벌인다.
구는 이들 사회적기업에 대한 시설비 지원과 세금 감면 등 각종 혜택을 주고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비록 경제적인 부분만 따진다면 크게 두드러지지 않을 수도 있다"며 "하지만 사회적 가치를 높이면서 일자리 창출에도 힘써 구에서도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