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9일 시청에서 최원용 부시장 주재로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열고, 각 부서별 체납액 관리 추진상황과 체납액에 대한 원인 분석 및 문제점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 앞으로의 징수방안을 모색하고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의왕시의 세외수입 체납액은 총 73억원이다.
여기엔 자동차 관련 과태료와 개발부담금, 부동산 과징금 등이 주로 차지하고 있는데 매년 세외수입 체납액이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위한 대책으로 시는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해 부동산과 차량, 채권 압류 등 다각적인 징수활동을 펼쳤으며 체납액 1억 4천만원을 징수했다.
하지만 여전히 체납액이 많이 남아있어 시는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해 관허사업을 제한하고 전자예금을 압류하는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 체납액 일제정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연도폐쇄기한까지 세외수입체납액의 징수를 위해 전 실국이 참여하는 세외수입 징수대책반을 편성,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의왕시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체납액의 감소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다각적인 징수대책을 강구해 재정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