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국민 화가' 이중섭의 물고기가 담긴 작품은 양쪽 경매사에 하이라이트 작품으로 출품, 주목되고 있다. 경매는 서울옥션이 하루먼저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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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가 2억5000만에서 3억5000만원에 서울옥션경매에 나온 이중섭의‘물고기를 잡는 아이들’과 엽서화 4점세트. |
▶서울옥션=오는 9월 10일 오후 5시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여는 제129회 경매에 이중섭의 작품을 비롯해 총 150여점 50억어치의 경매를 한다.
이중섭의 '물고기를 잡는 아이들’이 추정가 2억5000만에서 3억5000만원에 나왔다. 엽서화 4점 세트도 포함됐다. 초기에 발행된 이중섭 작품집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으로, 1940년부터 강제징용을 피해 원산으로 돌아오던 1943년까지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경매에는 앤티크 보석과 컨템포러리 보석 10점도 경매에 오른다. 출품작은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점에서, 9월 4~ 9일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전시된다.(02)39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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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가 8000만~1억5000만원 이중섭의 '너를 숨쉬고'. |
▶ K옥션=오는 9월 11일 오후 5시 9월 가을 경매에 이중섭 작품을 비롯해 근현대 작품과 고미술, 해외미술 등 총 213점, 약 55억원 어치 작품을 출품한다.
이 경매에는 이중섭의 1950년대 작품'너를 숨쉬고'가 미술시장에 첫 공개된다. 추정가 8000만~1억5000만원이다. 이중섭의 그림과 시인 김용호(1912-1973)의 시로 구성되어있는 작품으로 김용호의 장남이 소장해왔다고 K옥션이 전했다.
이번 경매에는 '문방청완(文房淸琓)’을 주제로 조선시대 사랑방의 다양한 문방제구 50여점을 선보인다. 프리뷰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강남 신사동 K옥션 경매장.(02)3479-8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