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사태로 미 연료비 인상 전망

2013-08-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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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시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내전 때문에 휘발유값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현재 미국 평균 연료비 가격은 3.55달러. 한 달 전 3.63달러보다 조금 내린 가격이다.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운전량이 많은 여름철이 지나가고 올 가을 초까지 휘발유가 갤런 당 3.40달러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최근 전문가들은 갤런당 10센트 정도 수준에서 조만간 휘발유 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예상은 시리아 내전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됐다는 소식과 함께 미군이 조만간 시리아를 공격함으로써 원유공급에 차질이 발생, 원유값이 오를 것이란 이유에서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28일 현재, 오는 10월 미국으로 들여와야 하는 원유의 가격은 배럴 당 112달러로 지난 2년 동안 가장 높은 가격이다. 이날 오후, 원유는 110달러의 비교적 낮은 가격에 거래되었다.

시리아는 전세계적으로 주요 산유국은 아니지만, 내전이 일어나기 전에는 하루에 4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했다. 전쟁이 일어난 뒤 10만 배럴에도 못미치게 원유생산량이 부쩍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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