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디스전 사과 "후회는 없으나…"

2013-08-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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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랜뉴뮤직 제공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래퍼 스윙스가 최근 힙합 디스전을 일으킨 일에 대해 사과했다.

스윙스는 지난 28일 자정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MBC 표준FM '신동의 심심타파' 수요일 코너 '쇼! 스타중심'에 출연해 소속사 대표 라이머에 "디스곡을 몰래 낸 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힙합 디스전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어 힙합가수 이센스와 제이통에게도 "두 사람을 발언한 건 치사했다고 생각한다.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의 말은 건넸다.

이번 디스전을 유발한 이유에 대해 스윙스는 "힙합이라는 문화를 굉장히 사랑하기 때문이었다. 내 마음을 최대한 숨기지 않고 랩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사건사고가 터져서 아쉽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끝으로 스윙스는 디스전에 대해 "후회는 없다"면서 "나를 싫어하는 분들을 모두 팬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윙스는 지난 21일 '킹 스윙스(King Swings)'라는 곡을 발표해 힙합 디스전의 시작을 알렸으며 지난 23일 '황정민(King Swings Part.2)', 25일 '신세계(King Swings Part.3)'를 공개, 디스전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한국 래퍼들도 좀 더 적극적인 활동을 하자는 의도와 달리 이센스 사이먼디 개코 등이 디스전에 합류하면서 소속사를 둘러싼 진실공방과 인신공격만이 남게 돼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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