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은 매년 국내·외 석유관련 시험실을 대상으로 △연료유·LPG △윤활유·그리스·아스팔트 △바이오디젤 세 분야로 나눠 주요 시험항목에 대해 시험분석을 실시한다. 이후 분석결과를 비교해 오차 원인을 밝혀 시험실간 오차범위를 최소화하고 국내 시험 정밀도를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윤활유, 그리스, 아스팔트 제품에 대한 비교시험에는 석유관리원, 정유사, 국내 윤활유 업체 및 일본 윤활유협회 등 총 37개 시험실이 참여했다. 그 중 20개 시험실 30여명이 참석하여 비교시험 분석결과에 대한 평가를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업계와의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해 △석유제품의 산화열화 특성 △석유제품 및 윤활유 분야 국가표준 정비계획 △자동차 윤활유의 성상과 열화가 환경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기술지원 세미나를 동시에 개최됐다.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이번 정밀도 비교시험 결과 타 시험실에 비해 편차가 큰 시험실에 대해서는 품질관리 기술 지원 교육 등 피드백을 통해 정밀도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