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기기산업 기반구축사업으로 추진된 MCC는 원주기업도시 내 연면적 3만1849㎡, 지상 10층 규모로 지난 6월 준공됐다. MCC는 의료기기 상설전시장과 기술 지원시설, 홍보 전시장, 시험검사 지원실 등이 들어서는 다기능 생산공장 및 마케팅 지원센터로 이용될 예정이다.
의료기기산업의 컨트롤타워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도 MCC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재원 원주기업도시 대표는 “원주는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우리나라 대표 의료기기 생산 집적지로서, 이번 MCC 준공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MCC 준공을 기념해 ‘제8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도 함께 개최된다.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MCC 상설전시장에서 개최되며 전국 80여개 의료기기업체가 참여해 첨단 의료기기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국내외 의료기기시장 분석 및 정보 획득을 위한 의료기기사업 해외진출 시장동향, 국제인증, 의료기기 인허가 등 컨퍼런스를 진행해 참여기업 및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주기업도시란?
약 529만㎡(약 160만평) 부지에 총사업비 9480억원을 투입해 지식산업용지, 주거용지, 상업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을 조성하고 계획인구 2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구와 생산, 주거, 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자족형 복합 명품도시로 건설중이다. 향후 2만1345명의 고용효과와 함께 1조5000억원의 생산효과가 기대되며 강원도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