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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인철 서울대치과병원장 |
류인철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원장은 28일 “공공의료기능 확대를 통한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시켜 인류애 구현에 기여할 수 있는 병원이 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과병원의 발전을 위해 진료·교육·연구와 봉사를 통한 발전방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지난달 12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제4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류 원장은 보건의료 복지정책의 효과적 수행을 위한 선제적·예방적 정책 마련 및 제안에 힘쓸 계획이다.
1995년 서울대치과병원에 몸담은 그는 교육연구담당직, 치과종합진료실장, 치주과장 역할을 하면서 병원 운영에 경험을 쌓았다. 또 치과병원 발전후원회, 선택진료 위원회 등의 참여를 통해 치과병원의 발전을 위한 재원 확보와 의료 환경 변화를 읽어나갔다.
그는 구강건강관리 교육 활성화와 취약계층 구강보건 진료사업 강화를 위해 정부의 보건복지 분야 국가 역점사업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뜻을 밝혔다.
류 원장은 “국민구강보건사업에 관한 의료정책 조정자 역할의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치과계 단체 간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다각적인 사업과 선도적 표준 진료모델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치의생명과학연구원의 활성화와 연구중심병원 지정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그는 “치의학대학원, 치과병원, 치의생명과학연구원, 산업체간 협력 환경을 구축하고 국내외 첨단 임상시험, 국책과제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며 “신재료 및 신의료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외에서 선도적인 연구기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구강암, 악안면 기형, 유전질환, 치주염 등의 난치성 치과질환 연구 및 진료도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수한 인적자원 교육과 배양에도 힘쓸 방침이다.
류 원장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우수한 인력 양성을 위해 학생, 의료진, 일반직 등 직종에 따라 다양성을 갖춘 교육프로그램 도입과 시설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교육, 연구, 진료 역량을 높일 것” 이라며 “치과계를 이끌어갈 인력양성을 위한 임상교육과 전공의 교육을 강화하다”고 밝혔다.
첨단치과의료센터가 중심이 된 다학제 융합연구기반도 마련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류 원장은 “관악첨단치과의료센터는 서울대학교와 학제간 융합연구를 통해 첨단의료기술, 재료 및 기기 개발을 추진해 연구중심병원의 축이 될 수 있도록 연구기능을 강화할 것” 이며 “치의학대학원 원내생 임상교육, 통합치과임상의 교육 및 전공의 임상교육으로 임상의로서의 전문성과 연구능력을 겸비한 중개연구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