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16대 대통령직인수위원에 이어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냈다.
2006년 8월 교육부총리에 임명됐으나,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논문 표절 의혹을 집중 제기하면서 취임 13일 만에 물러나는 시련을 겪었던 인연이 있다.
이처럼 현 여권과의 ‘악연’에도 불구하고 김 교수는 참여정부 이후에는 이른바 친노(친노무현) 진영에도 쓴소리를 하는 등 균형 잡힌 시각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지난 5월 하남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표단-상임위원장단 워크숍에는 강봉균 전 민주당 의원이 특강을 했고, 작년 9월 새누리당 원외 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는 당시 통합진보당의 심상정 의원이 연사로 나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