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요정 번개 "1/1000초, 순간의 촬영 정말 대단해"

[사진=제이슨 이른스]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빨간 요정 번개 포착'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돼 관심을 끌고 있다.

빨간 요정 번개 포착 사진은 미국의 사진작가 제이슨 이른스가 공개한 것으로 지난 12일 미국 국립대기 연구소의 비행기를 타고 네브라스카 주 레드윌로우 카운티 상공을 날던 중 촬영한 것이다.

'요정 번개'는 뇌우에서 번개가 치는 순간 구름 상층에서 우주 쪽으로 붉은 번개가 치는 현상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 현상은 1000분의 1초 지속되기 때문에 관측은 물론 사진으로 남기기는 더욱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빨간 요정 번개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촬영 어떻게 했지? 대단해", "우주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모든 것이 신비로와", "실제로 보면 너무 환해서 실명하거나 하지 않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