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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의‘물고기를 잡는 아이들’과 엽서화 4점세트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이중섭의‘물고기를 잡는 아이들’과 엽서화 4점세트가 추정가 2억5000만에서 3억5000만원에 경매에 나온다. 이우환 1975년작‘점으로부터’도 추정가 6억5000만~9억원에 출품됐다.
서울옥션은 오는 9월 10일 오후 5시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여는 제129회 경매에 이중섭의 작품을 비롯해 총 150여점 50억어치의 경매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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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가 6억5000만~9억원. 이우환_From Point_oil and mineral pigment on canvas_116.5x90 |
이우환의 ‘점으로부터’는 독일 Galerie M, Bochum의 소장 이력이 담겨 있는 표가 붙어 있다. 이 갤러리는 이우환이 ‘점으로부터’시리즈를 진행, 발전시켜가던 1976년과 1978년에 개인전을 열었던 곳. 1995년과 2006년의 개인전까지 총 4번의 전시를 이곳에서 가졌던 곳이다. 150호 크기의 2000년작 이우환의 ‘조응’도 1억5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에 출품됐다.
물방울 화가 김창열의‘1 à 10 Gouttes - No.6’(추정가 6000만~9000만원),.150호 크기의‘물방울’(1억3000만~1억8000만원)도 출품됐다.
이번 경매는 최근 고미술 시장의 증가하는 수요를 반영해 청전 이상범의 실경과 단원 김홍도의 그림, 우리 옛 도자기 등 다채로운 고미술품 60여점과 국내 근현대 대표작가들의 작품 55점과 야요이 쿠사마, 리차드 프린스 등 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 25점, 앤티크 보석과 컨템포러리 보석 10점도 경매에 오른다.
출품작은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점에서, 9월 4~ 9일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전시된다.(02)39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