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화력발전 컨소시엄 확정…중부발전과 MOA 체결

2013-08-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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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동양그룹이 화력발전사업 컨소시엄의 기본 틀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동양시멘트는 27일 강원 삼척 시멘트공장 대회의실에서 한국중부발전(주)과 화력발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약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중부발전은 사업주 기술지원용역 대응, 발전소 건설 및 시운전, 기술 총괄 등을 주관하게 된다. 중부발전은 국내 약 8000MW의 발전설비를 보유, 국내 총 전력공급량의 11%를 책임지고 있다. 보령, 서울, 인천, 서천, 제주 등에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동양그룹은 지난 6월 한국전력기술(주)와 OE(사업주 기술지원 용역)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중부발전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화력발전사업 컨소시엄의 기본 틀을 확정, 전문적인 발전 운영 노하우를 가진 협력사들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견고히 하게 됐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지난 2월 화력발전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획득, 파트너십 체결 등 관련 실무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조기 전력공급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그룹은 오는 2019년, 2021년 완공 예정으로 총 2000MW 규모의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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