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제 항공여객 463만명, 역대 최고 실적

2013-08-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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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지난 7월 국제선 항공실적이 역대 7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7월 국제선 항공여객이 지난해 동기 대비 6.7% 증가한 463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또 국내선 여객의 경우에도 전년 동기(184만명)보다 5.1% 증가한 193만명을 운송했다. 국내·국제 항공화물은 약 29만t으로 지난해보다 1.3% 감소했다.

국제선 여객 운송은 하계 휴가철 가족 단위 해외여행객 및 개별자유여행객 증가, 저비용항공사의 운항 증대 등에 힘입어 일본(-6.6%)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지속 증가세를 보였다.

국제선 여객 분담률의 경우 국적사가 64.6%를 기록하였으며, 그 중 저비용항공사(LCC)의 여객 분담률은 지난해 대비 2.5%포인트 증가한 10.5%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KTX 등 대체교통수단의 발달에 따른 내륙노선 감소(지난해 대비 -13.5%)에도 불구하고 전체노선에서 83.2%의 비중을 차지하는 제주노선의 증가(지난해 대비 9.8%)로 지난해 대비 5.1% 증가했다.

LCC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95만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9.6% 증가했으며 여객 분담률은 6.0%포인트 상승한 49.0%를 기록했다.

국제 항공화물의 경우 유가 상승, IT 제품의 경량화·소량화 등으로 지난해 대비 1.0% 감소한 27만t을 수송했으며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인천공항 환적화물은 지난해 대비 2.1% 감소한 9만4000t을 기록했다.

7월 항공교통량은 하계휴가 및 방학 등 성수기 항공수요 증가 등에 따라 총 5만585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7.1% 증가했으며 특히 국내선 교통량이 10% 가량 큰 폭으로 상승해 국내 여행수요를 반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8월 항공여객은 광복절 징검다리, 여름 휴가 시즌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항공화물의 경우에도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우려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신기종 스마트폰 출시 등 고부가가치 전자제품의 운송 수요 증가 등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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