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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사] |
한국 측에서는 우태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의 관계관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이 참석하며, 중국 측은 위젠화(兪建華) 상무부 부부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 대표단을 보낼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7차 협상에서 상품·서비스시장의 자율화 수준과 방식을 결정하고 1단계 ‘모댈리티(Modality. 협상지침)’ 논의를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양허안 협상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개방수준을 둘러싸고 우리는 90% 이상을, 중국은 80% 안팎을 주장하고 있어 쉽지 않은 협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양국 정상이 지난 6월 베이징에서 열린 회담에서 ‘높은 수준의 포괄적’ FTA 체결 원칙을 재확인한 만큼 의외로 속도감 있게 협상이 진행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