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경기도 부천시(시장 김만수)는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부천 다문화특화작은도서관’을 설립하고 지난 23일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근로자종합복지관 3층에 자리 잡은 ‘부천 다문화특화작은도서관’은 부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3년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아 조성하게 됐다.

‘부천 다문화특화작은도서관’은 2003년 문을 연 사랑나무작은도서관을 리모델링하고 베트남, 중국, 미얀마 등 9개국의 일반 및 아동 도서 560여권을 비치했다.
도서관운영과 북부도서관팀 손주연 팀장은 “이미 다문화 사회에 진입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위한 도서가 너무 부족했다”며 “이번 도서관 개관을 계기로 책도 이용하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용시간은 매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토)이다.
또한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로이 열람·대출서비스와 책배달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 전화(032-625-4600), 트위터@library88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