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자문사 3분의 2 적자

2013-08-2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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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지난 1분기(4~6월) 투자자문사 3분의 2 가량이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2회계연도 1분기 145개 자문사의 분기순이익은 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 자문사는 94개로 31개사가 늘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자문사 고유재산 운용이익이 전분기 288억원에서 57억원으로 크게 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자문사의 일임 및 자문을 합한 총 계약고는 20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일임계약이 1조1000억원 가량 증가한 덕분이다.

대형 자문사에 대한 이익 쏠림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상위 10개사는 123억원을 벌어들여 전체 자문사 순이익(15억원)을 8배 넘게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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