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 "영업이익 확대에 주력"…2분기 연속 흑자 달성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에넥스가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26일 에넥스는 올 상반기 매출 1126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성장했다.

에넥스 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한 '수익구조 개선 혁신 TFT 운영' 등 전사적인 노력이 빛을 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유통망 강화 및 온라인과 홈쇼핑 방송 등의 판매 실적이 증가하면서 내실 안정화와 수익구조 개선을 이끌어 낸 만큼,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판시장 역시 원가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며, 이익률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한편 에넥스는 이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상승과 영업이익 효율성 확대를 꾀하고 있다.

에넥스 관계자는 "향후 시장 점유율 상승과 영업 이익 효율성을 한층 더 높여나갈 계획이다. 원가 절감에 따른 가격 경쟁력을 높인 가운데, 품질 개선과 전략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소비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며 "온라인 유통망 및 전산 시스템 개편 등을 통해 고객 접근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빠른 업무처리로 고객 서비스와 만족도를 제고시켜 나가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