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제작협회 설립, “배우 개런티는 관여하지 않을 것”

2013-08-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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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지난 21일 중국 드라마제작산업협회가 베이징(北京)에서 정식으로 설립됐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보도했다.

협회 설립식에는 왕창톈(王長田) 광셴미디어(光線傳媒) 회장, 왕중레이(王中磊) 화이(華誼)브라더스 최고경영자(CEO), 가오시시(高希希) 감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중국 드라마 제작을 위한 '공약'도 발표해 이목이 집중됐다.

공약에 따르면 협회는 앞으로 시청자들의 요구를 존중하고 드라마 저작권 보호 및 시나리오작가, 감독, 배우의 권리를 확실히 보장할 것으로 보인다. 룽샤오강(龍小剛) 협회 회장은 "최근 엽기 드라마가 유행하고 있는데 엽기적일수록 시청자들의 반응이 더 좋은 것은 아니다"라며 중국 드라마 제작에 변화가 필요함을 역설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협회는 배우의 개런티 문제에 관여할 생각이 없으며 대신 새로운 시장 개척, 참신한 콘텐츠 개발, 신인배우 육성 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라며 “합리적인 제작비 안배 등 드라마 제작의 전 과정의 원활한 진행을 도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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