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소니, 샤프, 파나소식의 실적이 왜 좋지 않은지, 엘피다가 왜 도산했으며 르네사스가 경영 파탄에 빠졌는지를 분석했다. 또 세계의 전자ㆍ반도체 산업이 현재 어떠한 상황에 놓여 있으며, 일본 반도체 산업이 향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제안한다.
박윤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 천문학부 교수는 "한국의 눈부신 성장을 이끌어온 전자·반도체 산업은 ICT 발전의 끝없는 가속화와 무어의 법칙(Moore’s Law)의 한계가 근접함에 따라 역사상 가장 큰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가 일어날 것"이라며 산업계의 인력뿐만 아니라 이러한 패러다임 시프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 무기, 즉 원천 기술과 이론을 제공해야 하는 연구자와 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했다.308쪽. 1만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