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친환경 호르몬으로 가로수 살린다

2013-08-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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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초까지 60㏊에 돌발 산림병해충 긴급방제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유한식)가 지난 19일부터 내달 초까지 주요 가로수의 산림병해충 확산 저지를 위한 긴급방제를 실시한다. 지구온난화 등 이상고온으로 돌발 병해충이 증가하는 가운데 실시하는 것으로, 방제지역은 지방도 604호(조치원읍 신흥리~연서면 청라리) 구간 등 12개노선 60㏊에 달한다.

방제 대상이 되는 산림병해충은 미국흰불나방으로, 유충이 실을 토해 잎을 싸고 그 속에서 군서 생활을 하며 잎을 가해한다. 가해수종은 벚나무, 버즘나무(프라타너스)등 대부분 활엽수이며, 1년에 2회 우화하고 2화기 발생초기인 8월 말이 방제 적기다.

기존에는 방제효과가 즉시 나타나는 고독성 농약을 많이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산림청에서 권장하는 친환경 농약(호르몬계)을 사용해 약효가 7~10일 후에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

신인섭 경제산업국장은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등을 활용, 세종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각종 산림병해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적극적인 방제 노력으로 산림병해충 발생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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