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년 촬영감독 보조로 영화계에 뛰어든 테일러는 앨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프렌지’와 비틀스의 공연여행을 코믹하게 그린 ‘하드 데이즈 나이트’,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반항' 등을 찍었으며, 전쟁영화의 고전인 1955년작 ‘댐 버스터’의 특수효과에도 관여했다.
특히 그의 대표적인 작품은 조지 루카스 감독의‘스타워즈’ 시리즈의 첫 작인 1977년작 ‘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으로 그는 조지 루카스의 절대적 후원아래 당시로서 획기적인 촬영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영국촬영감독협회의 창립멤버인 그는 이 협회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평생공로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