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상북도환경연수원 강당에서 열린 에너지 절약 School 출범식에는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도의원, 에너지관리공단, 시민단체, 구미시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연수원 에코합창단의 축하공연, 주부교실회원의 에너지절약 실천선언, 세미나 등이 이어졌다.
에너지 절약 School은 정부 주도의 일방적인 에너지 절약운동을 탈피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창조적 에너지절약 리더를 양성하여 도민이 함께하는 에너지절약운동을 추진하는 취지로 개설되었다.
직장과 가정에서 에너지절약 방법을 전파하고 실천을 인도하는 ‘에너지절약 리더과정’과 읍면동별 단체 및 공공기관, 기업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에너지 절약 공감대를 형성하는 ‘에너지절약 순회 School 과정’이 있다.
앞으로 에너지절약 교육을 통하여 양성된 ‘에너지절약 리더’는 에너지절약 운동을 선도하게 되며, 특히 생활 속의 에너지절약 실천방법, 가정 및 직장의 에너지절약방법, 신재생에너지 등을 지역의 아파트, 단독주택을 방문하여 에너지절약 solution을 하게 된다.
경북도에서는 에너지 위기극복을 위해 에너지절약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확산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상북도 에너지 절약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절약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위기 시 SNS절전통보시스템으로 시・도민에게 상황을 긴급 전파하는 등 협조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주부교실, 대구경북녹색연합 등의 시민단체와 에너지 점검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나가는 등 지방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국민 개개인의 에너지 절약은 소리 없는 작은 애국이 될 수 있으며 사상 최악의 전력위기였던 지난번 전력위기 극복은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자발적 시민운동의 좋은 사례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모든 에너지 절약 방안을 마련해 적극 시행할 예정으로 에너지 절약운동에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