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에너지 절약 SCHOOL 출범

2013-08-23 02:49
  • 글자크기 설정

주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운동의 새장을 연다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22일 세계 에너지의 날을 맞아 해마다 연례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에너지 위기를 도민의 관심과 참여로 극복하기 위한 에너지절약 School을 개설, 주민참여형 에너지절약 운동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경상북도환경연수원 강당에서 열린 에너지 절약 School 출범식에는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도의원, 에너지관리공단, 시민단체, 구미시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연수원 에코합창단의 축하공연, 주부교실회원의 에너지절약 실천선언, 세미나 등이 이어졌다.

에너지 절약 School은 정부 주도의 일방적인 에너지 절약운동을 탈피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창조적 에너지절약 리더를 양성하여 도민이 함께하는 에너지절약운동을 추진하는 취지로 개설되었다.

직장과 가정에서 에너지절약 방법을 전파하고 실천을 인도하는 ‘에너지절약 리더과정’과 읍면동별 단체 및 공공기관, 기업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에너지 절약 공감대를 형성하는 ‘에너지절약 순회 School 과정’이 있다.

앞으로 에너지절약 교육을 통하여 양성된 ‘에너지절약 리더’는 에너지절약 운동을 선도하게 되며, 특히 생활 속의 에너지절약 실천방법, 가정 및 직장의 에너지절약방법, 신재생에너지 등을 지역의 아파트, 단독주택을 방문하여 에너지절약 solution을 하게 된다.

경북도에서는 에너지 위기극복을 위해 에너지절약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확산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상북도 에너지 절약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절약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위기 시 SNS절전통보시스템으로 시・도민에게 상황을 긴급 전파하는 등 협조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주부교실, 대구경북녹색연합 등의 시민단체와 에너지 점검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나가는 등 지방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국민 개개인의 에너지 절약은 소리 없는 작은 애국이 될 수 있으며 사상 최악의 전력위기였던 지난번 전력위기 극복은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자발적 시민운동의 좋은 사례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모든 에너지 절약 방안을 마련해 적극 시행할 예정으로 에너지 절약운동에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