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2일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를 6라운드로 24라운드까지 진행해 이날 밴드플랜2가 승자밴드플랜, 최고가블록조합 합계금액은 2조342억원이라고 밝혔다.
승자는 1개 사업자였다.
패자 밴드플랜1의 최고가블록조합 합계금액은 1조9915억원이었다.
이날 밴드플랜2의 최고가블록조합 합계금액은 전일 1조9752억원 대비 590억원이 상승했다.
첫날 172억원, 2일차 255억, 3일차 123억원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밴드플랜2 최고가블록조합 합계금액이 대폭 상승한 것은 23라운드에서 패자였던 KT가 24라운드에서 증액 입찰하면서 이날의 경매가 끝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T는 승자가 되기 위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증액 가격을 합한 액수 이상으로 입찰액을 써내야 한다.
이날 밴드플랜1의 최고가블록조합 합계금액은 전일 1조9801억원 대비 114억원 상승하는 데 그쳤다.
1일차 259억원, 2일차 179억원, 3일차 162억원에 비해 상승폭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밴드플랜1은 경매 시작 후 713억원이 뛴 데 비해 밴드플랜2는 1140억원이 올랐다.
이날 승자는 밴드플랜2에 입찰한 KT, 패자는 밴드플랜1에 입찰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로 추정된다.
주파수 경매는 23일 오전 9시 25라운드부터 다시 속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