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아름다움을 좌우하는 주름, 팩으로 될까?

2013-08-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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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리노보 클리닉]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최근 '아름다움은 한 때'라는 말이 무색해질 만큼 나이가 들어서도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10~20대의 경우 이목구비가 뚜렷해 보이거나 여성 혹은 남성다운 외모를 갖고 싶어하는 반면, 30~40대 이상이 되면 이목구비보다는 점점 늘어나는 주름과 피부 탄력에 신경을 쓴다.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에 맞서 얼마나 오랫동안 동안을 유지하느냐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같은 주름이라도 여성에게 더욱 아프게 다가온다. 남성에게 주름은 아직까지 연륜, 노련미, 멋스러움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지만 주름을 좋아하는 여성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시중에는 주름 개선을 위한 마스크 팩이나 고가의 화장품 등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예방을 하거나 잠시 가릴 수 있는 방법일 뿐, 이미 생겨난 주름은 이 같은 방법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과거에는 피부를 절개해 얼굴 전체를 당겨 올리는 등의 성형 수술만이 주름제거의 유일한 방법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필러, 보톡스와 같은 주사시술이 등장하면서 간단하게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필러와 보톡스는 모두 주사시술이지만 주름의 깊이와 종류에 따라 시술법이 달라진다. 전문가들은 필러의 경우 인체와 비슷한 성분의 물질을 주입해 채워 주는 시술로 팔자주름과 같이 깊은 주름에 적용하고, 보톡스는 근육을 마비시켜 부피가 줄어들면서 잔주름이 펴지는 효과를 기대하는 시술이다.

대구 리노보클리닉의원 김진식 원장은 "간혹 필러와 보톡스 시술을 동일한 시술로 여기고 상담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두 시술은 원리는 물론 약품의 성분, 치료 목적 등이 다르기 때문에 자의적으로 결정하지 말고 꼼꼼한 상담을 통해 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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