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동산컨설팅업체 존스랑라살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시드니 해안가 서큘러 퀘이에 있는 포시즌스 호텔을 3억4000만 호주 달러에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5월 호텔 운용사인 유레카펀드매니지먼트와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존스랑라살 관계자는 "중국, 홍콩, 싱가포르, 한국, 미국 투자자들이 시드니의 상징적인 호텔을 인수하기 위해 경쟁했다"며 "이번 호텔 인수는 한국 법인에 의한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 58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브라질, 중국, 인도, 미국 등의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해 왔다.
지난 5월에는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2400억원 규모의 31층 사무실 건물인 225 웨스트웨커 빌딩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