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시드니 포시즌스 호텔 3억4000만 달러에 인수

2013-08-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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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호주 시드니의 5성급 호텔인 '포시즌스 호텔'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22일 부동산컨설팅업체 존스랑라살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시드니 해안가 서큘러 퀘이에 있는 포시즌스 호텔을 3억4000만 호주 달러에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5월 호텔 운용사인 유레카펀드매니지먼트와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존스랑라살 관계자는 "중국, 홍콩, 싱가포르, 한국, 미국 투자자들이 시드니의 상징적인 호텔을 인수하기 위해 경쟁했다"며 "이번 호텔 인수는 한국 법인에 의한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 58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브라질, 중국, 인도, 미국 등의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해 왔다.

지난 5월에는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2400억원 규모의 31층 사무실 건물인 225 웨스트웨커 빌딩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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