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이번 합동 훈련은 지난 5월 15일부터 시작된 여름철 재해대책기간 중 조직개편·인사이동 등으로 지진 및 태풍에 대한 대응체계 등이 다소 느슨해질 시기인 점을 고려, 관·군 대응체계 정비를 통해 여름철 재난대응태세를 일제 정비하고 남은 대책기간 중 재난대비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됐다.
송석두 행정부지사가 주재하고, 도내 시·군 실무자, 유관기관 실무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훈련은 지진 및 태풍대비 대처상황, 피해발생에 따른 조치사항, 개선사항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신속한 재난 예·경보체계와 한 발 앞선 예방활동을 전개해 고립예상지역 주민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인명피해 예방 등 비상대응체계를 재정비해 남은 기간 자연재난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지진, 태풍 등 현장조치행동매뉴얼을 재정비하고 이를 책자로 만들어 유관기관, 15개 시·군 등 도내 재난관리책임기관에 배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재해예방을 위해 ▲도민 교육·홍보 강화 ▲지역자율방재단 활성화 ▲유관기관 간 재난정보공유 및 공동대응 ▲휴대폰 긴급재난 문자발송 등 재난정보 실시간 제공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송석두 부지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인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시·군·유관기관간 공조대응체계를 지속 추진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충남 만들기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