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추석 물가관리 팔 걷었다

2013-08-2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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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3~17일 제수용 성수품 및 주요 개인서비스요금 중점관리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는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9월 3일부터 9월 17일까지 제수용 성수품 및 주요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추석대비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20개 제수용 성수품과 10개 개인서비스요금을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추진상황과 가격동향 등을 매일 점검키로 했다.

중점관리 성수품 20개 품목은 ▲사과, 배, 밤 배추, 양파, 파, 고추, 마늘, 농산물 8종 ▲조기, 명태, 오징어, 김 수산물 4종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축산물 4종 ▲참기름, 콩기름, 두부, 밀가루 공산품 4종으로, 도는 성수품의 가격안정을 위해 직거래 장터, 할인판매를 확대 운영하는 등 적극 대처키로 했다.

도는 또 ‘물가안정 책임관’을 위촉해 일일가격조사 등 현장위주의 물가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도와 각 시·군, 소비자단체 합동으로 지도 점검반을 편성해 9월 4일부터 3일간 가격표시제 이행여부와 불공정거래행위 등에 대한 특별지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이·미용료, 목욕료, 노래방·당구장 이용료 등 10개 개인서비스 요금에 대해 사업자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기습인상을 자제를 유도하고,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한 ‘할인·착한가격업소 이용하기’ 등 민간 물가견제 기능을 최대한 살려 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매점매석과 사업자단체의경쟁제한행위, 담합 등 불공정거래행위 적발시 해당기관에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민들이 즐거운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알뜰 구매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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