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인정한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 누구?

2013-08-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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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필 동성애 인정 [사진=영화 '레지던트 이블4: 끝나지 않은 전쟁' 스틸컷]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로 국내 팬들에게 ‘석호필’이라는 애칭을 얻은 배우 웬트워스 밀러가 커밍아웃을 선언하면서 웬트워스 밀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웬트워스 밀러는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마이클 스코필드로 출연했다. ‘프리즌 브레이크’가 큰 인기를 끌면서 국내 팬들은 스코필드를 한국식으로 음차한 이름인 석호필로 불렀다.

당시 웬트워스 밀러는 로욜라 대학에서 구조공학을 전공한 천재 엔지니어 역을 맡으며 뛰어난 외모와 우수 어린 눈빛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72년 6월2일 영국에서 태어난 밀러는 대학 졸업 후 TV영화를 만드는 프로덕션 개발부를 거쳐 어린 시절의 꿈인 연기를 시작했다.

드라마 ‘룸 302’, ‘버피 더 뱀파이어 슬래이어’, ‘ER’과 영화 ‘휴먼 스테인’, ‘스텔스’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 2005년 방송된 ‘프리즌 브레이크’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영화 ‘레지던트 이블’에도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프리스턴대 영문학을 전공한 밀러는 영화 시나리오에도 관심이 많았다. 지난 2월에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스토커’ 시나리오를 집필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당시 밀러는 배우가 집필한 시나리오에 대한 선입견이 우려돼 테드 폴크라는 필명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애매체 TMZ닷컴은 21일(현지시간) 웬트워스 밀러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웬트워스 밀러는 지난 2007년 배우 루크 맥팔레인과 진지하게 사귀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동성애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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