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베트남 고엽제 피해자 지원

2013-08-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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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포스코건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베트남 고엽제 피해자를 위한 지원책 마련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호치민시 구찌현에 위치한 누안덕과 안농, 트렁랩 등 고엽제 피해 지역에 거주하는 피해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인하대병원, 인천연수구 의사·약사회, 우림복지재단, 호치민국립대 한국학과 학생과 직원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고엽제 피해자 1000여명에게 소아과·내과·통증의학과·정형외과 등 다양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오영환 베트남 법인장은 "기업이 지역사회의 도움없이 발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우리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이유는 동반성장을 위함이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1사 1촌' 프로그램을 통해 구찌현과 1대 1 자매결연을 맺고, 고엽제 피해자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밖에 포스코건설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 2곳을 선정해 쾌적한 주거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거동이 불편한 고엽제 환자들에게는 휠체어를, 고엽제 피해가정 아이들에게는 의류를 전달했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한국·베트남 간 문화교류 행사를 열고, 현지 아이들을 위해 유치원을 건립 및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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