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는 우리가 만든다!!!’

2013-08-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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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문화재단, 시민축제대학 수료식…자원봉사단체·대학생 서포터즈 등 70명 수강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천안문화재단(이사장 성무용)이 시민 축제리더양성을 목표로 국내 최초로 개설한 시민축제대학이 10주 동안의 전 과정을 마치고 8월 21일 오후 4시 천안문화재단 강당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수강생 70명을 비롯해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2개월간의 교육성과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축제로 변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성무용 국제춤축제연맹(FIDAF) 총재 겸 시민축제대학 총장은 “이제 천안은 세계 춤축제의 중심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창립한 ‘국제춤축제연맹’에 21개국이 가입했고, 집행위원회의에서 연맹의 본부를 천안에 두기로 확정했다”며 “천안에 대한 긍지를 가지고 천안흥타령춤축제를 시민들이 이끌어가는 축제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시민축제대학은 천안흥타령춤축제를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천안문화재단에서 준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지난 6월 19일부터 10회에 걸쳐 시민 70여명이 수강 강좌가 진행됐다.

시민축제대학 교육과정은△축제가 지역을 변화시킨다△김제지평선축제 성공사례△축제 해외홍보 전략△축제프로그램 개발 방안△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축제 현장 체험 교육△축제의 의미와 평가△축제 자원봉사 시스템△축제개발 및 운영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이명숙 민족 굿패 얼 부단장은 “축제에 대한 이론적 체계를 갖추게 된 수준 높은 교육이었고, 그동안은 아마추어적인 생각으로 축제에 참여했는데, 이제는 프로다운 생각으로 임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낙구 다림헌 대표는 “축제가 소비적인 놀이가 아니라, 생산적인 놀이가 될 수 있음을 알았고, 내가 데리고 온 친구가 내년에 다시 찾아오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올해 천안흥타령춤축제에는 즐겁고 능동적인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했다.

시민축제대학을 수료한 1기 수료생들은 10월 1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최되는 천안흥타령춤축제의 각 분야에서 시민축제리더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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