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승자는 두 사업자였다.
이날 승자 최고가블록조합 합계금액은 최저경쟁가격합계 1조9202억원보다 437억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전일 1조9460억원 대비 179억원이 증가한 액수다. 첫날은 밴드플랜1에서 258억원이 올라 상승폭은 줄었다.
이는 이날 복수 패자가 나오고 한 사업자가 밴드플랜1에서 입찰 대역을 옮겼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SK텔레콤이 중간에 A1이나 B1 사이에서 이동했거나 LG유플러스가 C1에서 A1이나 B1으로 옮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패자인 밴드플랜2의 최고가블록조합 합계금액은 1조9629억원으로 최저경쟁가격합계 대비 427억원이 증가한 가격으로 전일 최고가블록조합 합계인 1조9374억원에 비해서는 255억원이 증가했다. 첫날 172억원에 상승폭이 커졌다.
승자는 밴드플랜1에 입찰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패자는 KT로 추정된다.
D2블록의 이날 최종 입찰 가격은 최저경쟁가 2888억원에서 427억원이 상승한 3315억원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첫날 최종 가격은 3060억원이었다.
주파수 경매는 21일 오전 9시 13라운드부터 다시 속개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경매진행 중 경매관련 정보가 유출됐다는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으로 경매에 참여하고 있는 이동통신 3사에게 정보유출 등에 대해 엄중히 주의를 촉구하고 향후 경매관련 정보유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경매방해 행위로 간주해 정보 유출자 등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KT는 한 언론사를 통해 주파수 경매의 특정 라운드 결과가 노출된데 대해 경매관련 정보가 외부에 유출된 행위로 보고 경매 방해 행위로 미래부가 조속한 조사에 착수해 줄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