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장관, 무역업계와 창조경제 구현 방안 논의

2013-08-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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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0일 한국무역협회에서 주최하는 미래부 장관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무역 패러다임의 변화를 통한 창조경제 구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소속 기업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무역협회는 간담회를 통해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무역 패러다임 전환 방안으로 창조무역 구현전략과 이를 위한 무역협회 주요사업들에 대해 발표했다.

우선 사회경제의 패러다임 변화와 무역분야 소프트화 심화현상을 반영해 소프트파워를 강화시킬 수 있도록 문화력 증대와 글로벌화를 위해 노력하고 개도국과의 제조기술의 격차 감소 및 경쟁 심화에 대응한 제품 차별화 전략으로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통한 신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근 온라인 검색기술 및 개인간 국제결제수단 등의 발달로 비중이 증대되고 있는 국경간 전자상거래의 활용을 확대하고 강점을 가진 IT, 제조업 등과 연계한 창의적 상품개발을 통해 새로운 수요 창출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있는 신생벤처기업이 사업 준비단계부터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본 글로벌 전략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수출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무역보험공사 및 수출입은행 등 지원기관과 협업하고 내수기업 및 수출초보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연말까지 300개사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무역 관련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트레이드 SOS 시스템을 통해 관세, 계약, 특허 등 무역분야별 상담과 해외마케팅 전문 컨설팅, 통.번역 지원 등을 추진하고 미래부가 시행하는 글로벌창업지원센터의 그랜드 파트너십에도 참여해 글로벌 창업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무역인턴십 사업을 통해 우수 인력의 해외진출 지원의 일환으로 무역에 관심있는 대학생을 올해 125명 선발해 해 해외무역현장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스마트 IT 마스터 사업을 통해 연 1800시간의 IT와 외국어 집중 교육을 통한 해외 취업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무역업계 종사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현장의 의견을 듣고 창조경제에 대해 논의했다.

최 장관은 산학연 협력, 기술융복합, 글로벌 창업 및 해외진출, 소프트웨어(SW).콘텐츠 등에 대한 기업인들의 의견을 듣고 “정부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미래부가 앞장서서 관계부처의 협조를 이끌어 내겠다”며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민간의 주도적 역할과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고 국내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무역협회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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