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장신경차단술 연구·교육기관 지정

2013-08-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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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재형 메드트로닉 코리아 마케팅 부장, 채창형 메드트로닉 코리아 이사, 베르만 하이드룬 센터지정 책임자, 장양수 신장신경차단술 연구?교육센터장, 유경종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원장, 홍명기 교수(심장내과), 김병극 교수(심장내과) [사진제공=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연세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신장신경차단술 연구·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국내에서는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는 호주에 이어 둘째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지난 16일 심장혈관병원 3층 강당에서 ‘신장신경차단술 연구·교육기관’ 지정 현판식을 열고 17일 국내외 12명의 심장내과 전문의가 참여한 가운데 신장신경차단술 라이브 교육을 진행했다.

현판식에는 유경종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장을 비롯해 심장내과 장양수· 홍명기·김병극 교수와 채창형 메드트로닉 코리아 이사, 베르만 하이드룬 센터지정 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교육에는 독일과 타이완 의사 등 15명의 국내외 의료진이 참여해 신장신경차단술 시술 참관과 교감신경계의 과활성화의 역할 및 신장신경차단술의 해부학적 증거, 환자 군 평가방법, 통합팀 구성을 통한 난치성 고혈압 환자의 치료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신장신경차단술은 약물로 치료되지 않는 난치성 고혈압을 고주파열을 이용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이번 센터 지정이 메드트로닉 본사에서 지정된 만큼 신장신경차단술에 대한 다국가 교육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앞으로 난치성 고혈압 이외에 당뇨나 만성신부전, 수면무호흡증 등의 연구를 진행하며 향후 다국가 임상시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채 이사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글로벌 연구·교육기관으로써 최고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신장신경차단술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의료진들이 난치성 고혈압 환자 치료에 적절히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난치성 고혈압의 치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도록 연구기관으로 성장해 한국의 의료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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