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는 19일 기업과 소비자들의 신뢰지수가 2008~2009년 세계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의 국가위험도는 190포인트를 넘었다. 중남미 지역의 콜롬비아, 페루, 칠레, 멕시코 등 4개국의 평균 위험도는 120포인트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브라질에서 비관론이 확산하면서 내수 소비와 투자가 위축돼 경제가 더 얼어붙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텐더드앤드푸어스(S&P)는 브라질 경제가 앞으로 수년간 성장 둔화세를 계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S&P는 올해 브라질의 성장률을 2%, 앞으로 3년간의 평균 성장률 전망치는 2.6%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