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부터 추진해 온 이번 청년 교류프로그램은 매년 자매우호지역의 젊은이들을 초청해 중국 소수민족인 회족 전통문화 체험과 지역 탐방을 실시하고 각 국의 참가자들이 우정을 나누는 사업이다.
금년에는 한국·중국·일본·몽골 총 4개국 50여명이 참가하여 각 국의 문화를 공유하고 우정을 나누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청년 민간외교 사절로서 경북을 알릴 계획이다.
첫날인 16일은 경유지인 중국 섬서성에서 최근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실크로드와 신라인의 발자취가 담긴 유적지를 둘러보면서 지역민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틀째인 17일에는 닝샤회족자치구의 소재지인 인촨으로 이동하여 각국 참가자들과의 상호소개와 중국인 홈스테이 가정을 배정받아 주말동안 중국인 가정을 직접 체험하고 중국인과 개인적인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닝샤회족자치구에서 극한의 환경인 사막을 활용하고 보호하며 지역개발 현황 등 글로벌 환경문제에 대해 각 국의 참가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고 중국 전통문화인 종이공예와 태극권을 함께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넷째 날 19일은 중국 무슬림 고아원을 방문, 고아원 학생들을 위해 경상북도 지역소개와 K-POP 소공연을 선사하고 준비해 간 문구를 전달하는 등 경북의 우수성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민간외교사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21일에는 함께 한 참가자들이 전체 일정을 함께 돌아보며 소감문을 작성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끝으로 국제청년교류사업을 마무리 한다.
경상북도 김호진 국제비즈니스과장은 무엇보다 중국 우호지역인 닝샤회족 자치구에서 개최되는 ‘국제청년교류사업’이 경북도의 대외 이미지 제고를 위한 민간외교사절로서의 역할을 할 우수한 인재들이 참가해야 하는 만큼 공공기관 행사 참가경력, 국내외 봉사활동, 국제교류 프로그램 참가경력, 예체능 특기, 외국어 능력 등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대학생을 선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선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