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TV, 7년간 연평균 160% 성장 지속"

2013-08-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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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서치 보고서 전망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올해 처음 출시된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시장이 향후 7년 동안 연평균 160% 수준의 성장을 지속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18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0년 OLED TV용 패널 출하량은 4000만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올해 OLED TV용 패널 출하량 예상치가 5만대인 것과 비교하면 760배 가량 늘어나는 수준이다.

이 보고서는 연초 13만대로 제시했던 올해 OLED TV 출하량 전망치를 5만대로 낮춰잡았으나 2014년 54만대, 2015년 219만대, 2016년 570만대, 2017년 963만대, 2018년 1684만대, 2019년 2747만대, 2020년 3810만대로 늘어나 연평균 158%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OLED TV는 스스로 빛을 내면서 반응 속도가 LCD TV의 액정보다 1000배 이상 빠른 유기물질인 OLED로 뛰어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별도 광원(백라이트)이 필요 없어 패널을 얇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화면을 휘거나 투명하게 만들 수 있어 ‘꿈의 TV’로 불린다.

TV업계도 OLED에 대한 중장기 투자에 나서고 있다. LG전자가 지난 1월 55인치 평면 올레드TV에 이어 4월 곡면 제품을 세계 최초로 출시하면서 시장 주도권을 잡았다. 지난 6월 55인치 커브드 OLED TV를 내놓은 삼성전자도 당초 1500만원이던 제품 가격을 지난 주 990만원으로 30% 이상 낮추는 등 시장 규모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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