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클래식'…KT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 100회 공연

2013-08-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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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KT(회장 이석채)는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100회 특집 공연을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KT체임버홀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KT체임버홀의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택주 학장을 비롯한 유명 연주자가 참여했으며, 피아노와 바이올린 등의 협주는 물론, 코리아 브라스 콰이어(Korea Brass Choir)의 명곡을 접할 수 있었다. 특히, 피날레는 사전 관객 설문조사를 토대로 선정된 곡을 연주해 호응을 얻었다.

KT는 100회 특집 기념으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재미있는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 응모한 관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외식 상품권 등의 푸짐한 선물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공연에 참석한 모든 관객에게는 100회 기념으로 제작된 관객이 뽑은 명곡 음반도 무료로 증정했다.

이번 공연에는 100회 동안의 티켓수익금이 전액 기부된 KT의 청각장애아동 지원 사업인 KT소리찾기의 수혜를 받아온 청각장애아동과 음악계 꿈나무 100여 명이 무료 초청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KT체임버홀의 정기공연을 자주 관람하고 있다는 정현숙(51세) 씨는 “처음엔 어려웠던 클래식 곡들을 저렴한 가격에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문화수준이 높아졌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 정기 공연의 참가 신청은 KT체임버홀 홈페이지(www.ktchamberhall.com)에서 누구나 가능하다. 관람료는 1인당 1만원이며, 올레클럽 회원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KT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은 2009년 5월 16일 KT 체임버홀에서 첫 공연을 가진 이후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열리고 있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을 예술의 전당 사장직을 역임한 김용배 추계예술대 교수의 친근한 해설과 스토리텔링을 곁들여 대중들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연주, 시즌에 맞춘 기획 연주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400명 이상의 유명 음악가가 참여했다. 누적 관람객도 3만 5000명을 넘어서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KT는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 100회 특집 공연을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KT체임버홀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KT체임버홀 연주자의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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