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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넵스 마스터스피스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나선 최유림.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3년차인 최유림(23·고려신용정보)이 넵스 마스터피스(총상금 6억원) 3라운드에서 1타차 선두로 나섰다.
최유림은 17일 강원 홍천의 힐드로사이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 4언더파를 쳤다. 그는 합계 7언더파 209타(70·71·68)로 2라운드 선두 주은혜(한화)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주은혜는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합계 6언더파 210타로 단독 2위에 자리잡았다.
전인지(하이트진로) 김지현(하이마트) 이민영(LIG) 홍유연 등 4명이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라있다. 또 김세영(미래에셋) 변현민(요진건설) 장보람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선두를 3타 이내에서 쫓는 선수들이 여덟명이나 돼 최종일 치열한 우승경쟁을 예고했다.
김자영(LG) 허윤경(현대스위스) 등은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4위, 올해 브리티시여자오픈 공동 2위 박희영(하나금융그룹)은 1언더파 215타로 김하늘(KT) 김효주(롯데) 등과 함께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박희영의 동생인 박주영(호반건설)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미국에서 일시 귀국한 서희경(하이트진로)은 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34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