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 최대 규모의 청소년 발명대회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교생들이 10만6458점의 작품을 출품해 301명이 수상했다.
한국야쿠르트는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300만 원의 장학금을 각각 수여하고, 금상 이상 수상자 17명에게는 해외 과학관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야쿠르트는 대회 초창기부터 단독후원을 지속적으로 해오며, 전국의 초·중·고생들에게 과학발명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개발하여 주고, 과학에 대한 탐구심을 길러주고 있다.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는 “생활 속 참신한 아이디어가 작품으로 태어나 실생활에 활용되는 것을 보면서 마음 깊은 곳에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이 대회를 통해 재능을 인정받은 꿈나무들이 21세기 창조경제를 이끄는 인재로 자라나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979년 당시만 해도 연매출이 260억 원 수준인 한국야쿠르트가 이처럼 규모가 큰 행사를 단독으로 협찬하는 것은 무리라는 이유로 회사 내 반발이 거셌지만 창업주인 윤덕병 회장은 “자원이 없는 한국이 살아갈 방법은 과학기술밖에 없다”며 지금껏 30년 넘게 대회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에는 사회공헌 활동의 시작 여부는 신중히 고려하되 한 번 시작하면 중단하지 않는 전통이 있다.
‘유산균과 건강’ 국제학술심포지엄을 35년간 단독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2001년 부산에 거주하는 야쿠르트아줌마의 제안으로 시작된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도 올해로 13년째 빼놓지 않고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