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투과검사 작업장 안정성 사전 검증 의무화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방사선투과검사 작업장에 대해 안정성 사전 검증이 의무화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이같이 원자력안전법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하고 1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위법령 개정은 방사선투과검사 작업현장에 대한 불시점검 확대와 행정처벌 강화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뒷받침이 없어 규제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던 것을 해소하고 교육훈련 체제를 사업주 자율교육에서 국가가 주관하는 기본교육 중심으로 개편해 종사자의 방사선 안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원자력안전법 시행령.시행규칙 방사선투과검사 분야 사업자가 신고만 하면 작업장 개설이 가능했던 것을 작업장 개설 30일 전에 원안위에 신고해 작업장에 대한 방사선 안전성을 사전에 검증받도록 했다.

사업주가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종사자 교육훈련은 종사자 보호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원안위가 주관하는 기본교육을 신설해 종사자 전원이 과정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앞으로는 종사자 안전교육을 국가가 주도하고 방사선투과검사 작업장에 대해 사전에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게 돼 효율적인 방사선 안전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