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 잦은 사고 산단 주변마을 이주대책 마련 촉구

2013-08-14 14:1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상공회의소가 여수국가산업단지 주변마을에 대한 이주대책 마련을 정부에 건의했다.

여수상의는 여수국가산단 주변마을에 대한 이주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청와대와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여야 대표 등에게 보냈다고 14일 밝혔다.

상의는 건의문에서 "여수국가산단은 정유, 비료, 석유화학 등 260여개의 기업이 입주한 국내 최대의 석유화학산단으로 지난해 약100조원의 생산실적과 385억불을 수출, 6조원의 국세를 납부하는 등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동안 여수국가산단의 종합적인 환경대책 미수립으로 인해 주변마을 주민들은 환경오염과 안전문제 등으로 집단행동과 민원을 제기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노출시키고 있다며 건의를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상의는 "특히 최근 여수국가산단 내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해 주변마을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등 집단이주를 요구하는 집회가 빈번함에 따라 공해 및 산업재해로부터 주민보호를 위해 정부차원의 산단 주변마을 이주에 대한 대책 수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여수국가산단 주변 해산동과 주삼동 일부지역 마을주민에 대한 건강역학조사 및 이주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는 등 주변마을 이주대책을 조속히 수립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