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엄마·아빠가 자랑스러워요!' 체험 행사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국립암센터가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원내에서 100여명의 직원 자녀 및 자녀 친구들을 초청해 ‘제4회 엄마·아빠직장 체험학습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직원 자녀들을 엄마아빠의 직장으로 초대해 부모님들의 일터 구석구석을 탐방하고 국립암센터에서 이뤄지는 암 연구·진료·암관리사업 업무의 현장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면서 국립암센터에 대한 이해와 진로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자녀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된 애니메이션 ‘암예방수칙’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도전 퀴즈 왕’, ‘풍선 아트’, ‘엄마·아빠께 사랑의 편지 쓰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렸다.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행사는 일하고 싶은 직장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직원 자녀들이 부모의 직장을 견학함으로써 장래의 꿈을 키우고 부모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됨과 동시에 직원들은 자신이 속한 직장에 대한 애사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는 엄마아빠 직장체험학습 외에 2008년부터 출산· 육아 장려 캠페인을 매년 개최하는 등 다양한 가족친화프로그램을 발굴 실행하여 지난 2011년 11월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