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포스코 외주파트너사와 손잡고 석면 슬레이트 지붕교체

2013-08-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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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광양시는 13일 포스코센터에서 환경부, 포항시, 외주파트너사협회, 포스코 기아대책기구 등과 ‘저소득층 석면 슬레이트 지붕 개량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 외주파트너사협회는 매년 이익의 5%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해 광양지역 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3년간 매년 25가구의 슬레이트 주택 지붕 개량비용을 지원한다.

슬레이트 지붕 교체에 들어가는 비용은 매년 7억원이 소요된다. 지원 대상 후보 가정은 광양시에서 선정, 기아대책기구에서 최종 심사 후 지원한다.

윤성규 환경부장관은 "포스코 외주파트너사협회가 중소기업으로서 어려운 경영환경 여건에도 이익의 5%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해 열악한 환경에 있는 저소득층 가정의 유해한 슬레이트 지붕교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본받아야 할 사례"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이성웅 광양시장, 정병윤 포항시 부시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김광열 광양외주파트너사협회 회장, 김병철 포항외주파트너사협회 회장, 정문섭 기아대책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슬레이트 지붕재는 인체에 유해한 석면이 10~20% 함유돼 있어 비산 될 경우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어 정부는 슬레이트 지붕교체사업을 2021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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