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KAIST 특훈교수, 중국 상해교통대 자문교수 선임

2013-08-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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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교수.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KAIST는 이상엽(49)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가 중국 상해교통대 자문교수로 선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교수는 생명공학분야 자문교수로 이달부터 2018년 7월까지 5년간 활동하게 된다.

베이징대, 칭화대와 더불어 중국 3대 명문대 중 하나인 상해교통대는 노벨상 수상자 등 전 세계적으로 학문적 업적이 뛰어난 학자들을 위원회의 철저한 심사를 거쳐 자문교수로 임명한다.

자문교수들은 대학 연구 및 교육에 관한 제반 사항에 대한 자문을 하면서 특정 연구 분야 공동연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 교수는 대사공학을 중심으로 한 생명공학 분야 업적을 인정받아 자문교수로 선임됐다.

이 교수는 가상세포 및 초고속분석기술을 이용하여 생명체를 연구하는 시스템 생물학과 재생가능한 바이오매스로부터 화학물질을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분야인 대사공학의 세계적인 전문가다.

대사공학과 시스템생물학, 합성생물학 등을 접목해 시스템대사공학을 창시하고 다양한 화학물질 생산 시스템 개발에 적용해 바이오연료, 친환경 화학물질 생산 공정들을 다수 개발했다.

최근 미국화학회 마빈존슨상, 미국산업미생물생명공학회의 찰스톰상, 암젠 생명화학공학상 등 해외에서 유명한 상을 다수 수상한 이 교수는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 미국공학한림원 외국회원, 세계경제포럼의 바이오텍 글로벌아젠다카운슬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 교수는 서울대 학사 노스웨스턴대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1994년 KAIST에 합류했다.

현재 KAIST 연구원장, 생물정보연구센터 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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