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공사 '생활폐기물 성상개선 간담회' 개최

2013-08-1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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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앞으로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되는 지자체의 폐기물은 그동안의 실적을 반영, 검사를 차등화하고 지자체별 위반순위도 공개키로 하는 등 성상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재용, 이하 SL공사)는 13일 지자체별 반입폐기물의 성상개선을 위해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24개 지자체와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을 초청, 생활폐기물 성상개선을 위한 SL공사의 추진사항과 향후 개선 강화대책 등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SL공사는 성상개선이 우수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완화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매월 위반순위를 SL공사 홈페이지에 공개, 각 지자체의 성상개선 노력을 유도하는 등 성상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지난 3월과 5월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로 개최한 이번 간담회는 지자체, 주민지원협의체, SL공사가 상호협력을 통해 반입폐기물의 성상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경기도 시흥시의 분리배출, 수거시스템 개선, 복합선별기 운영계획 등 그동안 폐기물 성상개선이 우수한 사례를 발표, 각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SL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생활폐기물의 성상개선을 위해 각종 제도개선, 정밀검사 강화 등의 자구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자체에서 배출하는 생활폐기물 봉투 내에서 음식물류폐기물과 재활용 대상품이 발견되는 등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이날 간담회는 분리배출의 중요성과 지자체의 보다 적극적인 성상개선 노력을 당부하기 위해 자리”라고 말했다.

한편 SL공사는 주민지원협의체와 합동으로 각 지자체에 사전예고를 한 후 12일부터 음식물류폐기물과 재활용 대상에 대한 혼합반입에 대해 적극적인 계도와 검사강화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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