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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3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저소득주민자녀 54명(대학생 18, 고등학생 36)에게 3600만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꿈키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사진제공=경상북도]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13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저소득주민자녀 54명(대학생 18, 고등학생 36)에게 3600만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꿈키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저소득주민 자녀를 위한 경상북도의 ‘꿈키움’ 장학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여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91년부터 ’95년까지(5년간) 10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금년도에는 총 3600만원의 예산으로 학교장이 추천한 성적 우수 대학생 18명에게 각각 100만원, 고등학생 36명에게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최가영 학생은 “모처럼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 같아 기쁨을 이루 말할 수 없으며, 경북도에서 학업을 신장시키는데 도움을 준만큼 더욱 더 정진하여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장학금 수혜 학생 중에는 경희대, 경북대, 대구가톨릭대 등 대학과 대학원에 진학하여 학업에 더 많은 열정을 쏟고 있는 학생은 물론, 외환은행, 한화그룹 등 민간 기업에 취업하여 사회의 훌륭한 동량으로 역할을 하고 있어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 및 사회의 귀감이 되는 등 많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대한 무한한 열정과 노력으로 우수한 성적의 결실을 맺은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저소득 가정이 혜택을 받아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청소년은 미래 이 나라의 주역인 만큼 삶의 목표를 향해 자신의 능력과 실력을 수시로 갈고 닦아 자신을 명품화하고, 학습의욕을 고취시켜 사회 각계각층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미래 인재가 되어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