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유니콤 상반기 순익 53억 돌파…同比 55% 증가

2013-08-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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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우유정 통신원=중국 2위 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의 올해 상반기 순익이 53억을 돌파하며 양호한 실적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중국 왕이차이징(网易財經)이 8일 보도했다.

이날 차이나유니콤이 공개한 지난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순익 규모가 53억2000만 위안에 달해 지난해 동기대비 55% 증가했고, 수입은 1443억1000만 위안으로 동기대비 18.6% 증가했다.

상반기 모바일 업무 수입은 751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20.6% 증가했다. 이중 3G 데이터 수입이 422억5000만 위안으로 증가하며 전체 모바일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지난해 44.6%에서 56.3%까지 늘었다.

한편 지난 6월말 기준, 기업의 자산부채비율은 지난해 말의 59.1%에서 57.7%까지 감소했다.

중국 1위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3위인 차이나텔레콤과 경쟁을 펼치고 있는 차이나유니콤은 최근 들어 가입자 수 증가율이 경쟁사들에 비해 빠른 성장을 나타내고, 가입자들의 데이터 사용시간도 늘어난 것이 올 상반기 순익 증가에 보탬이 됐을 것이라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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