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영천시・경자청, ㈜모린스코페이션・리펭징(유) 투자양해각서 체결

2013-08-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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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한·대만 합작회사 입주

경상북도와 영천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9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회의실에서 ㈜모린스코페레이션 및 리펭징(유)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와 영천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9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회의실에서 ㈜모린스코페레이션 및 리펭징(유)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은 국내기업인 ㈜모린스코페레이션과 대만기업인 리펭징(유) 두 회사가 경제자유구역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600만 달러를 합작투자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자동차 머플러 부품 및 충진자재를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함께, 영천지역이 자동차부품 생산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모린스코퍼레이션은 보온단열재 등을 생산하는 지역대표 기업이며, 리펭징(유)은 자동차 부품 및 산업용 단열재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대만 업체로 중국 상하이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두 회사는 합작회사인 ㈜LFJ 코리아를 설립・운영할 예정이며 상호 교차투자방식에 따라 ㈜모린스코퍼레이션은 향후 대만현지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양국의 경제협력과 우호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린스코퍼레이션·리펭징(유) 합작회사가 입주하게 될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는 최근 외국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MOU까지 3개국, 4개사 1억2천만 불의 외국인 투자를 이끌어 내어 다시 한 번 외국인 투자의 최적지임을 확인시키고 있다.

국내기업 또한 40개사가 기 입주를 결정했으며 산업용지 분양률이 일찌감치 70%를 넘어서는 등 국내 대표적인 경제자유구역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성공에는 경북도와 영천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함께 공조체계를 구축,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 데 따른 것으로 향후 더 많은 외투기업 및 국내 우수기업의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경상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는 국・내외 44개 기업들의 입주로 이미 국내대표 스타경제자유구역으로 우뚝섰다”며 “경북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기업의 성공이 또 다른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투자연결 고리를 만듦과 동시에 정부 3.0에 걸 맞는 협업체제 구축으로 경제자유구역이 투자에 있어 최혜지역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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