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킨제이 보고서 [사진=영화 포스터 & 책 캡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배우 장혁이 군대에서 '킨제이 보고서'를 3번 정독했다고 털어놨다.
8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장혁은 "군대에서 후배들과 함께 야한 잡지를 볼 수 없어 '킨제이 보고서'를 정독했다"고 말했다.
그는 1938년 인디애나대에서 결혼에 대한 강좌를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강의를 준비하던 중 인간의 성생활에 대한 연구 자료가 부족한 것으로 느끼고 시작하게 됐다.
이후 1948년 '남성의 성적 행동'을 낸 후 5년 뒤 1953년 '여성의 성적 행동'을 출간했다. 당시 킨제이 보고서는 파격적인 내용으로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2005년에는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킨제이 보고서'가 개봉했으며, 베를린 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됐다.